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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최다스틸기록'으로 승리하며 시즌 마감

작성일: 조회: 5316
광주 신세계 쿨캣이 여자프로농구 통산 한경기 팀 최다 스틸(21개)을 기록하며 구리 금호생명을 꺾고 마지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신세계는 3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팀 마지막 경기에서 박세미(15점.12리바운드) 양지희(12점.8리바운드.8스틸) 임영희(13점) 방지윤(10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이순아(13점) 김경희(11점)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74-49으로 꺾고 승리했다. 시즌 마지막경기를 치룬 양팀은 주전멤버가 빠진 상태에서 경기에 임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신세계는 3승17패로 시즌을 마감했고, 금호생명은 8승11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초반은 김경희와 이순아의 활약으로 금호생명이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2쿼터 신세계 '희자매' 임영희와 양지희를 중심으로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났고, 2쿼터 종료 41초 전 박세미의 스틸 패스를 받은 임영희가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하며 39-37 역전에 성공하고 다시한번 양지희의 스틸패스를 이어받은 임영희가 슛을 성공하며 전반을 41-37로 마쳤다. 역전에 성공한 신세계는 후반들어서도 선수들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고른 득점을 올려 점수차를 벌렸고 금호생명에게 크게 앞섰다. 반면, 금호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24개의 실책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꿇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보탠 금호생명의 김경희는 시즌 20경기 동안 모두 48개 3점슛을 기록해 삼성생명의 박정은(46개)을 제치고 이 부문에서 1위를 확정지었다.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4일 안산 와동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 결과에 따라 정규리그 2위.3위 순위가 결정되며 경기는 휴일경기로 오후 2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