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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 하나외환, 2군 리그 마지막 경기 승리

작성일: 조회: 4112

 


하나외환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부천 하나외환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2군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61-57로 구리 KDB생명을 눌렀다.
 

이로써 하나외환은 정규리그를 7승 8패로 3위, KDB생명은 2위로 마쳤다. 하나외환은 안산 신한은행과 성적이 7승 8패로 같았으나, 상대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 3위가 됐다.
 

하나외환 염윤아는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령도 14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KDB생명은 구슬이 4쿼터 9점을 포함해 16득점 9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했다.
 

KDB생명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전보물이 6득점 3리바운드, 노현지가 4득점 3리바운드를 올렸다.
 

반면 하나외환은 실책이 많았다. 1쿼터 6개의 실책을 범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다행히 쿼터 종료 전 강이슬이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올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2쿼터 하나외환이 힘을 냈다. 염윤아를 중심으로 신지현이 살아나 전반 3분 19초를 남기고 26-24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KDB생명은 노현지가 나섰다. 득점인정반칙을 얻은데 이어 3점슛까지 넣어, 다시 경기의 흐름을 가지고 왔다. 전반을 마쳤을 때 점수는 30-28로 KDB생명이 앞섰다.
 

후반 시작은 하나외환이 좋았다. 염윤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이령이 골밑 공간을 잘 파고 들었다. 또한 강이슬의 3점이 터져, 하나외환은 42-35로 경기의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4쿼터도 하나외환이 접수했다. 이령, 신지현, 강이슬, 백지은의 득점이 연거푸 터졌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중반으로 가며 깨졌다. KDB생명이 강한 수비를 앞세워 상대를 하나외환을 흔든 것. 이에 하나외환은 실책과 반칙을 범했다. 경기종료 43.40초를 남기고 KDB생명은 46-47까지 하나외환을 쫓았다.
 

이후 두 팀은 자유투 싸움을 펼쳤다. 그리고 마지막 집중력에서 하나외환이 앞섰다. 하나외환 염윤아가 자유투 4개를 정확히 성공해 이날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