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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삼성생명 꺾고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작성일: 조회: 5191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시 챔프전 진출확률 77.8%. 춘천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계령의 맹활약을 앞세워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유리한 고지에 섰다. 우리은행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김계령(22점.8리바운드) 크롤리(13점.15리바운드) 김은혜(11점.3점슛3개) 등 주전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박정은(15점.3스틸) 나에스더(10점.4리바운드)가 분전한 삼성생명을 76-55로 꺾고 낙승했다. 우리은행은 3전2선승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을 높였고, 삼성생명은 주 득점원 변연하와 틸리스가 부진했고 주전 박정은마저 4쿼터 부상으로 빠지며 아쉽게 무릎 꿇었다. 3쿼터까지 우리은행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고 양팀 선수들의 긴장탓으로 유난히 실책이 많았다. 3쿼터 종료 2분59초 전 삼성생명은 박정은의 활약으로 36-3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보인 김계령이 연속 2개의 스틸로 흐름을 우리은행쪽으로 가져왔다. 김계령의 맹활약으로 3쿼터 7점을 리드한 우리은행은 4쿼터 다시 조직력을 살려 높이와 스피드에서 상대를 압도했고 점수차를 벌였다. 4쿼터 종료 7분20초 전 팀을 이끌던 박정은이 부상으로 빠지자 삼성생명은 조직력이 흐트러졌고, 우리은행은 내외각에서 선수들의 조직력이 더욱 살아나며 점수차를 크게 벌였다. 지난 2004겨울리그 플레이오프에서 2번 모두 삼성생명에게 패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됐던 우리은행은 플레이오프 두번째 만남에서 대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포인트가드의 갑작스런 부재에도 특유의 조직력을 자랑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삼성생명은 첫 출발에서 부진하며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플레이오프 2차전은 9월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오후 2시부터 펼쳐진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는 8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정규리그 2위 KB국민은행과 3위 신한은행의 경기로 계속된다. 경기는 오후 2시에 시작하며 MBC에서 중계방송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