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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김은혜, '우리 팀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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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여자프로농구 보상 FA 최대어 김은혜(우리은행 한새)가 원 소속구단인 우리은행 한새농구단에 잔류한다. 미녀 농구선수로 잘 알려진 '원조 얼짱' 김은혜는 제4회 동아시아경기대회를 마치고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소속구단과 1차계약(10.1~10.30) 기간 중 국제대회 참가로 자리를 비운 김은혜는 귀국과 동시에 소속구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팀 잔류를 결정했다. 김은혜는 우리은행 한새와 연봉 8000만원에 5년간 계약했으며, 매년 성적에 따라 연봉협상을 진행한다. 제4회 동아시아대회 참가를 위해 마카오로 출발하기 전 김은혜는 2005년도 FA선수(보상FA)인 자신의 입장에 혼란함을 보였었다. 고감도 '3점슛'과 얼짱스타로 많은 팬들을 보유한 김은혜는 소속팀 우리은행 한새를 비롯해 많은 구단에서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중하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던 김은혜는 지인들과 의견을 나누고 팀에서의 입지를 위해 잔류할 뜻을 밝혔었다. 2001년 숭의여고를 졸업하고 전체 2순위로 우리은행 한새에 입단한 김은혜는 입단 후 식스맨으로 탄탄한 실력을 쌓아갔고, '3점슛'에 능한 실력을 갖췄다. '미녀 3점슛터'로 거듭난 김은혜는 2005년도 여름리그 이후 팀 주전 자리를 굳혔다. 얼짱 별명과 함께 '코트의 스타일리스트'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유니폼이 잘어울리는 김은혜는 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있다. 고교시절부터 여자농구 최대어로 불린 김은혜는 국가대표선수로도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