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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한은행에 승리, 3연패 예열 마쳐

작성일: 조회: 3690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만큼이나 뜨거웠던 시범경기였다.


춘천 우리은행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범경기에서 77-72로 승리,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22득점 8리바운드)이 쾌조의 슛 감각을 뽐냈고, 샤샤 굿렛(17득점 13리바운드)은 골밑을 굳건히 지켰다. 아시안게임 전 발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했던 박혜진(1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자신의 페이스를 조금씩 찾아가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제시카 브릴랜드(24득점 7리바운드)가 샤데 휴스턴과 득점 대결을 펼치고 전반 김단비(15득점 4어시스트)가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3분 여간 득점 없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은 1쿼터 올린 18점 중 휴스턴이 12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신한은행은 김단비를 주축으로 우리은행에 맞섰다.


1쿼터 7득점을 올리며 몸을 푼 김단비는 2쿼터에도 득점을 올렸다. 상대 수비의 움직임에 따라 돌파와 외곽에서 고루 득점을 올렸고 4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여 동료들의 득점 또한 도왔다. 
김단비가 신한은행의 득점을 이끌었다면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3점슛 2개포함 8득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우리은행은 굿렛이 골밑 근처에서 올린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전반을 40-36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두 팀의 외국선수간 득점대결이 볼 만했다. 우리은행의 휴스턴은 10득점을, 신한은행의 브릴랠드는 12득점을 올리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접전을 펼치던 경기는 4쿼터 박언주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고 박혜진의 슛이 터지면서 79-72로 승리를 거두며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기결과>


우리은행 77(18-17 22-19 16-20 21-16)72 신한은행


우리은행
샤데 휴스턴 22득점 8리바운드 1스틸
사샤 굿렛 17득점 13리바운드 1블록
박혜진 1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신한은행
제시카 브릴랜드 24득점 7리바운드 3블록
곽주영 16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단비 1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