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신한銀-KB銀, 2006 겨울리그 개막 승리 장식

작성일: 조회: 5045
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노련한 전주원과 용병 맥 윌리엄스의 위력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를 상대로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했고, 은행 라이벌전이 펼쳐진 다음 경기에서 티나톰슨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앞세운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고 승리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맥 윌리엄스(24점.25리바운드) 진미정(15점) 전주원(10점.6어시스트)을 앞세워 김지윤(14점.8리바운드) 겐트(15점.10리바운드) 이종애(13점.8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 팰컨스를 67-62로 꺾고 승리했고, 조직력을 앞세운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티나 탐슨(24점.16리바운드) 신정자(19점.6리바운드) 곽주영(11점) 정선민(10점.5어시스트)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김영옥(17점.5어시스트) 김계령(15점.4리바운드) 일라이(14점.13리바운드)가 분전한 우리은행 한새를 76-68로 꺾고 여유있게 승리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전반까지 금호생명 팰컨스의 외곽포를 잠재우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7점차 이상으로 앞선 금호생명 팰컨스가 역대전적에서 절대 우세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잠재울 기세였다. 하지만, 3쿼터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외곽이 살아나며 전세가 역전됐다. 전반전 잠잠했던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외곽포가 전주원에서 손을 시작으로 불을 뿜으며 거침없는 공격으로 이어졌다. 3쿼터 5개의 3점슛을 포함해 23득점을 올린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금홈생명 팰컨스의 추격을 따돌리며 서울경기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은행 라이벌전으로 뜨거웠던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우리은행 한새의 경기.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경기 초반 김영옥이 중심에 선 우리은행 한새에게 밀리며 1쿼터를 20-16으로 4점을 뒤진 채 마쳤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티나 톰슨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공격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고, 코트에서 뛰는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여유있는 리드를 유지했다. 오늘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용병의 뛰어난 활약으로 승리해 이번 겨울리그 각 팀 외국인선수의 돌풍을 예고했다. 리드를 지키며 개막전에서의 승리를 예감했던 금호생명 팰컨스는 3쿼터 수비조직력에서 밀리며 아쉽게 첫승을 놓쳤다. 오늘 경기에서 패한 금호생명 팰컨스와 우리은행 한새는 갑자기 교체된 용병선수들과의 호흡이 맞지 않아 패했다. 오늘 개막한 금호아시아나배 2006 WKBL 겨울리그는 21일 오후 2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 비추미와 신세계 쿨캣의 경기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