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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파워미시족' 전주원-맥윌리암스 앞세워 우리銀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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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파두명'. 신한은행 에스버드 이영주 감독이 전주원과 맥윌리암스를 가리켜 하는 말이다. 여자프로농구 선수 중 유일하게 애기를 낳고 코트에서 뛰고있는 2명의 선수가 에스버드농구단에 있다. 이들 '유베이비파워'를 과시한 전주원과 맥윌리암스의 맹활약을 앞세운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캐칭스가 없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여유있게 제압하며 개막전 승리 후 2연승을 질주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맥윌리암스(34점.17리바운드)와 '코트의 사령관' 전주원(20점.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샤이라(14점.5리바운드) 김계령(12점)이 분전한 우리은행 한새를 73-62로 꺾고 승리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연승으로 상쾌한 출발을 이어갔고, 우리은행 한새는 2연패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경기초반부터 전주원-맥윌리암스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1쿼터 맥 윌리암스는 양진영의 골밑을 휘어잡으며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는 전주원이 진두지휘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우리은행 한새는 김계령과 샤이라가 골밑에서 힘을 발휘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25-12로 1쿼터를 마쳤다. 이미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단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우리은행 한새는 2쿼터 신한은행 에스버드의 잦은 실책과 신인 이경은(6점.3리바운드)의 플레이로 점수차를 좁히기도 했지만, 2쿼터 종료 6분14초전 김나연((3점)의 좌중간 3득점으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흐름을 끊으면서 다시 크게 앞서나가 전반을 45-29로 마쳤다. 후반들어 우리은행 한새의 리더 김영옥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점수차가 8점까지 좁혀졌지만, 전주원-맥윌리암스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을 막지못했고 끝까지 리드를 지킨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여유있게 승리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경기 연속 노련한 플레이를 보이는 '전주원-맥윌리암스'의 막강파워를 앞세워 상대 골밑을 장악해 승리했고, 우리은행 한새는 경기내내 돌파구를 찾지못하며 그대로 주저앉아 2경기 연속 패했다. 전주원과 맥윌리암스의 '미시' 콤비플레이를 앞세운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가며 여유있게 승리해 2연승을 달렸고, 우리은행 한새는 개막전 패배 후 2연패에 빠졌다. 20일 개막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나란히 1승을 달리고 있는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삼성생명 비추미의 경기로 계속된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의 천안 홈경기 개막전이 펼쳐지는 내일 경기는 MBC에서 중계방송이 예정돼 있고, 경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