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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마무리 정인교 감독 “2015년 더 좋은 경기력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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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2014년 마무리는 산뜻했다. 춘천 우리은행에 이어 청주 KB스타즈까지 상위권 두 팀을 차례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5 여자프로농구 KB와의 경기에서 57-49로 이겼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하루 쉬고 하는 경기라서 야투 정확도가 높을 거로 기대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수비를 정말 잘해줬다”라며 수비를 승인으로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우리은행과 만난 뒤 이틀 만에 경기라 체력적으로 지쳐보였다.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고, 실책도 14개로 많았다. 이에 관해 정인교 감독은 “당연히 체력적인 문제다. 슈팅률이 떨어지고, 안 해도 될 실책이 나왔는데, 이 부분을 수비로 메웠다”라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외국선수 카리마 크리스마스는 4경기 째 거의 풀타임 출전을 하고 있다. 이날 크리스마스는 40분간 출전해 26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정인교 감독은 “개인적으로 미안하다. (제시카)브릴랜드가 빠져 혼자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대체 외국선수가 오늘 왔고, 다음 경기부터 출장이 가능하다. 다음경기에는 휴식을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KB전을 끝으로 2014년 신한은행의 모든 경기가 마무리됐다. 정인교 감독은 신한은행에 부임 한 뒤 첫해를 12승 5패로 마쳤다.
 

정인교 감독은 “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생각대로 안 되는 게 혼란스럽게도 했다. 선수와 감독 서로 믿고 마무리를 잘해서 다행이다. 새로 시작하는 2015년에는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이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팀을 만들어 가도록 선수들과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015년 1월 2일 구리 KDB생명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