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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 '5연승 질주', 금호생명 '첫승 신고'

작성일: 조회: 4831
짜임새 높은 조직력을 앞세워 10개의 3점슛을 쏘아올린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광주 신세계 쿨캣을 꺾고 1라운드 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창단이래 첫 개막 5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켰고, 4연패에 빠졌던 구리 금호생명 팰컨스는 춘천 우리은행 한새를 꺾고 4연패 뒤 첫 승을 기록하며 오늘 46번째 생일을 맞은 김태일감독에게 기쁨의 선물을 안기며 1승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금호생명 팰컨스는 2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중립경기에서 각각 승리하며 1라운드를 기분좋게 마감했다. 톰슨(34점.13리바운드) 정선민(20점.6어시스트) 김분좌(16점.3점슛4개)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KB국민은행 세이버스가 '특급듀오' 비어드(30점.10리바운드) 김정은(14점.7리바운드)이 분전한 신세계 쿨캣을 84-69로 꺾고 승리했다. 이어 펼쳐진 경기에서 금호생명 팰컨스는 김지윤(13점.5어시스트)의 리딩 아래 겐트(14점.11리바운드) 이종애(14점.12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김계령(13점.5리바운드) 김영옥(11점.4리바운드)이 분전한 우리은행 한새를 62-49로 꺾고 승리했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개막 5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지켰고, 2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승차도 한 경기로 늘리며 기분좋게 새해를 시작했다. 금호생명 팰컨스 역시 오늘 경기를 승리하며 4연패 탈출에 성공해 1승4패로 우리은행 한새와 동률을 이루며 1라운드를 마감했다. 신세계 쿨캣은 2승3패로 1라운드를 마감하며 삼성생명 비추미와 함께 공동3위에 머물렀다. 지난 20일 개막하여 1라운드(총 15게임)가 진행된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3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4일 구리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2라운드에 돌입하다. 2라운드 첫 경기는 금호생명 팰컨스(1승4패)와 삼성생명 비추미(2승3패)의 경기로 진행되며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TV중계방송은 구리실내체육관의 시설미흡으로 아쉽게 방송이 예정돼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