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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자 이적’ 신한은행-KDB생명, 2:2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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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신정자,김채은↔신한은행 조은주, 허기쁨 2:2 트레이드


신한은행과 KDB생명이 2:2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 구단은 28일 KDB생명의 신정자(35, 185cm), 김채은(20, 177cm)이 신한은행으로 가고, 신한은행의 조은주(32, 180cm), 허기쁨(25, 181cm)이 KDB생명으로 가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이 트레이드로 KDB생명에서 8년간 뛴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가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신정자는 2011-2012시즌 정규리그 MVP 수상과 리바운드 1위 6회에 빛나는 여자농구 대표 빅맨이다. 작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신정자의 영입으로 기존 최윤아, 김단비, 하은주, 곽주영과 함께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3연패를 노리는 우리은행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KDB생명은 신정자를 보내긴 했지만, 조은주와 허기쁨을 영입해 포워드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