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우리銀,국민銀 '4연승-4연패-공동2위'

작성일: 조회: 4821
캐칭을 앞세운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WKBL역대 10번째 트리블더블의 대기록을 달성한 정선민의 천안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공동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1라운드 전승을 달렸던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톰슨과 정선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우리은행 한새는 1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펼쳐진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캐칭(22점.18리바운드)을 중심으로 '신인2인방' 이경은(8점.4리바운드) 김보미(7점.3점슛2개)가 고비마다 활약하고 김영옥(17점)이 빠른돌파로 점수를 보태며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정선민(11점.16리바운드.10어시스트)과 톰슨(32점.7리바운드) 김지현(14점.3스틸)이 분전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를 74-69로 꺾고 승리했다. 상승세를 탄 우리은행 한새는 4연승을 질주하며 오늘 경기에서 패하며 4연패에 빠진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 함께 5승4패로 공동2위에 안착했다. 1라운드 꼴찌에 머물렀던 팀의 순위를 한단계씩 상승시키며 공동2위까지 이끈 캐칭. 캐칭이 '최고의 선수'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 상대 용병 톰슨의 활약과 정선민의 트리플더블이 무색해진 경기였다. 역시, 캐칭이었다. 캐칭으로 인해 팀 전체가 살아난 우리은행 한새는 상대가 잠시 멈칫하는 사이 빠른 속공으로 점수를 벌여갔다.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나선 것은 홈경기를 갖는 KB국민은행 세이버스. 김지현이 내외곽 공수에서 깜짝 활약하며 11점을 넣으며 팀의 활력소가 된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19-1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 승부사 캐칭은 KB국민은행 세이버스의 리드를 그냥 두고 보지 않았다. 초반 자신의 플레이가 통하지 않자 팀 동료를 살리는 희생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끈 캐칭의 활약으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 한새는 승부처에서 이경은의 연속득점과 김보미의 쐐기 3점슛으로 리드하며 승리했다. 팀 이적 이후 KB국민은행 세이버스에서 첫 트리플더블의 대기록을 달성한 정선민은 지난 2001년 8월29일(신세계 쿨캣 소속) 자신이 세운 마지막 트리플더블 기록 이후 5년만에 대기록을 수립했다. 오늘 정선민의 트리플더블 달성기록은 WKBL통산 10번째이며 개인통산 6번째 기록이다. KB국민은행 세이버스는 프로출범 이후 첫 트리플더블 달성 선수를 배출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래고 말았다. 2라운드가 진행중인 금호아시아나배 2006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4일 중립지역인 서울장충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첫번째 경기는 1위 신한은행 에스버드(6승3패)와 삼성생명 비추미(3승5패)의 경기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이어 3승5패로 공동4위를 기록중인 신세계 쿨캣과 금호생명 팰컨스의 경기로 계속된다. 두 경기 모두 생방송 중계는 없으며 SBS Sports(19:00)와 KBS SKY(20:00)에서 각각 녹화 중계방송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