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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역전’ 신한은행, 퓨처스리그서 하나외환 제압

작성일: 조회: 4588




신한은행이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1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14-2015 퓨처스리그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61-52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5승 4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하나외환은 5승 5패로 대회를 마쳤다.
 

신한은행 박다정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0득점 5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양인영도 10득점 8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힘을 보탰다.
 

하나외환은 이수연(20득점)과 이하은(11득점)이 31점을 합작했지만, 4쿼터 11득점에 그치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진 못했다.
 

경기의 주도권은 하나외환이 먼저 챙겼다. 이수연과 홍보람이 3점슛 1개씩을 포함해 5득점을 더하며 리드를 잡았다. 반면 신한은행은 1쿼터 야투성공률이 17%에 그쳤다.
 

2쿼터에도 양 팀의 야투 적중률은 신통치 않았다. 신한은행은 36%를 기록했다. 하나외환은 14%까지 정확도가 떨어지며 신한은행에 추격을 허용했다.
 

후반은 23-19, 하나외환의 근소한 리드로 시작됐다. 이때부터 두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하나외환은 크리스틴조와 이수연의 외곽포로 상대를 흔들었다. 신한은행은 제공권의 우위를 들어 2점슛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승부의 4쿼터, 신한은행 쪽으로 경기가 급격히 기울었다. 신한은행도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박다정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4쿼터에 16득점을 쓸어 담았다. 하나외환도 이수연의 3점슛으로 따라붙었지만, 실책이 많았다. 하나외환은 4쿼터에만 실책 7개를 범하며 무릎을 꿇었다.
 

신한은행은 퓨처스리그 한 경기를 남겨 놨다. 신한은행은 오는 25일 KB스타즈와 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