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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 퓨처스리그 첫 우승…김민정 MVP

작성일: 조회: 5267



KB스타즈가 퓨처스리그 첫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청주 KB스타즈는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퓨처스리그 마지막 날 경기에서 69-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8승 2패를 기록, 7승 3패를 기록한 KDB생명을 제치고 퓨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감격적인 우승이었다. 지난 시즌 선수들의 연속된 부상으로 퓨처스리그를 중도 포기한 KB는 이번 시즌 열심히 퓨처스리그를 준비했고, 결국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초대 대회는 KDB생명이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KB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가져간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민정은 3점슛 4개를 터뜨리며 18점 5리바운드, 김가은이 13점, 김한비가 12점, 김진영이 10점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KB는 이날 3점슛 10개를 성공시키며 좋은 슛 성공률을 보였다. 또 강력한 수비로 신한은행의 실책을 15개나 유발시켰다. 신한은행은 양인영이 13점 10리바운드, 박다정이 11점 6리바운드, 김채은이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선수들은 경기가 종료된 후 얼싸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퓨처스리그를 이끈 구병두 코치를 헹가래 하기도 했다.


퓨처스리그 MVP는 포워드 김민정이 차지했다. 이날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김민정은 퓨처스리그 10경기 평균 12.4점 8.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퓨처스리그 최종 순위*
1위 KB스타즈(8승 2패)
2위 KDB생명(7승 3패)
3위 신한은행(5승 5패)
4위 하나외환(5승 5패)
5위 삼성(4승 6패)
6위 우리은행(1승 9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