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이 업계 라이벌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14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트라베사 겐트(20득점 16리바운드)와 센터 강지숙(19득점)의 골밑 정령을 바탕으로 국민은행을 61-59로 꺾었다. 시즌 개막 후 4연패한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3승4패로 국민은행과 함께 공동 4위로 도약했다.
신한은행은 얼굴보호 마스크를 착용한 포인트 가드 최윤아의 송곳패스에 이은 속공과 겐트와 강지숙의 골밑 분전으로 난적 국민은행을 꺾었다.
게임내내 시소게임을 펼친 신한은행은 4쿼터 강지숙의 골밑공격이 호조를 보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4쿼터 2분께 신한은행은 김나연이 자유투 2개를 성공, 53-51로 역전했다.
이어 강지숙이 2개의 2점슛을 연속 림에 꽂아 단숨에 59-52까지 달아났다. 경기 종료 27초를 남기고 61-69까지 쫓긴 신한은행은 공격제한 시간(24초) 동안 볼을 돌려 시간을 보냈고, 국민은행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내며 3연승을 지켜냈다.
by 굿데이 최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