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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KB 누르고 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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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가 천안 KB국민은행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하며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꼴찌에서 벗어났다. 신세계는 20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특급용병' 비어드(27점.10리바운드)와 양정옥(17점.3점슛3개) 허윤자(12점.8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정선민(19점.7리바운드) 티즐리(16점.5어시스트)가 분전한 KB국민은행을 70-63으로 누르며 2라운드 첫승을 올렸다. 지난 1월 7일 금호생명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올리고 이어 내리 4연패를 당한 신세계는 오늘 승리로 4승5패를 기록하며 안산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3위로 점프했으며, KB국민은행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며 3승5패를 기록 최하위로 밀려났다. 신세계는 위기마다 터진 양정옥의 3점포와 비어드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초반 손발이 맞지 않았던 KB국민은행은 맏언니 정선민이 내외곽에서 분전했지만 신세계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무너지며 패하고 말았다. 전반까지 10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신세계는 국민은행의 강압수비에 흔들리며 3쿼터 7분40초 정선민에게 연속득점을 허용해 47:47 동점을 내줬지만, 더이상의 동점과 역전은 없었다. 신세계의 양정옥은 중요한 순간마다 3점포 3개를 꽂아넣으며 추격의 여지를 주지않았다. 국민은행은 경기종료 3분전 티즐리의 3점포가 성공하며 64-60으로 4점차까지 쫒아갔지만, 계속된 공격에서 정선민과 김분좌 최위정 등의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무너졌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2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금호생명의 경기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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