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삼성생명 6연패 끊었다 [sports hk]

공유하기
아테네올림픽 미국대표 출신 용병 루스 앨런 라일리(26ㆍ196㎝)를 긴급 투입한 수원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2005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우리은행을 56-55로 꺾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4위 삼성생명(9승10패)은 이날 승리로 5위 신한은행(8승11패)을 1경기 차로 따돌려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신세계(28일)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삼성생명이 국민은행(3월1일)에 지면 동률이 된다. 이렇게 되면 상대팀간 골득실률을 따져 PO 티켓의 향방을 가리게 된다. 삼성생명이 영입한 라일리는 이날 새벽에야 한국땅을 밟았다. 라일리는 오랜 비행으로 피곤했지만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플레이오프 MVP답게 골밑을 장악해 제몫을 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의 35-29 리드로 끝났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박정은의 득점포와 라일리의 골밑돌파로 역전(44-43)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라일리의 슛이 터진 4쿼터 초반 점수차를 6점까지 벌였다. 삼성생명은 라일리가 5반칙으로 퇴장당한 경기종료 3.9초전 56-55, 1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우리은행 밀러가 던진 버저비터가 림을 외면해 힘겨운 1점차 승리를 거뒀다. by 스포츠한국 이상준기자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