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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적지에서 먼저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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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생명이 금호생명 홈코트를 찾아 적지에서 승리하며 챔피온결정전을 향해 한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5일 인천 시립체육관에서 펼쳐진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라일리(15점.10리바운드)와 박정은(15점.5어시스트) 변연하(14점.3점슛4개)의 활약을 힘입어 김지윤(23점) 김경희(17점.4리바운드)가 분전한 금호생명을 57-52로 꺾고 승리했다. 적지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삼성생명은 7일 금호생명을 수원 홈으로 불러들여 2차전을 갖는다.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은 경기는 2쿼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삼성생명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2쿼터 종료 48초전 라일리의 골밑슛 성공과 종료 버저비터가 성공하며 33-28로 전반전을 5점차로 리드하며 마쳤다. 전반전을 기분좋게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 변연하의 3점슛과 박정은의 노련한 플레이가 살아나며 점수차를 늘려나가 49-4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들어서도 리드를 잘지킨 삼성생명은 종료 2분여전 김지윤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4점차까지 쫒겼지만, 곧바로 밀튼에게 스틸을 허용당한 박정은이 파울을 유도하며 수비에 성공하고 변연하가 쐐기 3점슛까지 꽂아넣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금호생명은 김지윤의 리드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삼성생명의 수비에 꽁꽁막히며 공격에서 해결책을 찾지못하고 실책이 늘어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플레이오프가 진행중인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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