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우리은행)이 생애 처음으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영옥이 겨울리그 MVP 선정을 위한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표 56표 가운데 44표를 얻어 MVP로 뽑혔 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겨울리그를 앞두고 신한은행에서 우리 은행으로 이적한 김영옥은 12.6득점(10위), 5어시스트(2위), 1.9 스틸(4위)을 거두며 우리은행을 리그 1위로 이끌었다.
신인상 투표에선 7년 동안의 대만 생활을 끝내고 국내에 복귀한 정진경(신세계)이 몰표(56표)를 얻었다. 비어드(신세계)는 21표 를 얻어 용병 MVP가 됐다. 최윤아(신한은행)는 식스맨상, 신정자 (국민은행)는 모범선수상, 정선민(국민은행)은 우수수비상을 받 는다.
베스트 5로는 김영옥 김지윤(금호생명) 변연하(삼성생명) 정선민 신정자(국민은행)가 뽑혔다.
by 문화일보 이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