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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해병대 입소 [sport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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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신한은행 여자농구단이 해병대에 입소한다. 코칭스태프에서 선수로 돌아온 전주원 플레잉코치를 비롯 선수 16명은 최강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7일부터 사흘간 실미도에서 혹독한 훈련으로 가열찬 담금질을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하위팀으로 겨울리그를 마치고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만나 시즌을 평가하는 자리에서 올시즌 우리 팀의 가장 큰 문제는 정신력이라는 지적에 의견을 모았다"며 "먼저 선수들의 단결력을 키우고 정신을 재무장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서 해병대 교육 아이디어가 나왔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실미도에서 오전 6시부터 저녁 11시까지 담력훈련, 유격훈련, 서바이벌, 산악구보 등 2박 3일간 꽉 짜여진 훈련을 받게 된다. 여자농구단 중에서는 과거 수원 삼성생명이 해병대 교육을 받은 적이 있지만 하루짜리 단기교육에 그쳤고 사흘에 걸쳐 혹독한 훈련을 받는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다시 선수로 복귀한 전주원의 연봉에 대해 "힘들게 복귀를 결정한 만큼 코치시절 계약한 6500만원보다는 높게 배려해줄 것이다. 등록마감인 5월 말까지 본인의 의사를 참고해 연봉 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원의 연봉은 은퇴 전의 1억원과 7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by 스포츠서울 임락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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