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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금호생명 구리시에 '새둥지' [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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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팰컨스 여자프로농구단이 경기 구리시와 지역연고지 협약을 맺고 새 둥지를 틀었다. 경기 구리시 이무성 시장과 금호생명 박병욱 대표이사는 12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연고지 협약서를 교환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팰컨스 농구단은 이에 따라 올해 여름리그부터 구리시의 이름을 달게 되며 구리시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된다. 특히 구리시체육관은 지역중심에 위치해 시민들의 접근이 쉬워 앞으로 여자프로농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팰킨스 농구단은 이와 함께 청소년농구교실, 길거리 농구대회, 소년소녀 가장 돕기 3점 슛 대회 등의 자선경기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농구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 대표이사는 이날 조인식에서 "과감한 투자와 선수육성으로 반드시 우승을 이끌어내 구리시와 시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금호생명 팰킨스 여자프로농구단은 지난 2000년 제6구단으로 창단된 이후 2001년부터 인천을 연고지로 활동했으며 신임 김태일 감독 아래 지난해 겨울리그에서 우승한 바 있다. by 뉴시스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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