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농구가 하은주를 키 플레이어로 삼아 20년 만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농구는 그동안 세계무대에 나가 ‘높이’라는 벽에 번번히 부딪혔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2M가 넘는 장신에 파워와 스피드까지 겸비한 하은주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키플레이어 하은주(31, 신한은행)를 최대한 활용하라.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풀어야 할 숙제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5일 오후 2군 격인 세계선수권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65-52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32-32로 비겼던 위성우호는 후반전 대반격을 펼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나는 아직 연습생이다.” 염윤아의 말이다. 여자프로농구에서 6시즌을 소화했지만, 그녀의 마음가짐은 이렇다. 부천 하나외환은 지난 13일 서울시 청운동 하나외환체육관에서 일본 JX선플라워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우리 팀에서 가장 성실한 선수”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지난 13일 서울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연습체육관에서 광신정산고 저학년 선수와 연습 경기를 펼쳤다. 노련하고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지만, 남자 선수의 활동량과 힘을 당하지 못했다.
2014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대비해 훈련에 매진하던 여자농구대표팀 가드 김규희가 부상을 입었다. 김규희는 최근 열린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통증을 호소, 김규희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은 힘들어졌다.
선수로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 것만큼 좋은 경험은 없을 것이다. 올 시즌 WKBL에서 활약하는 외국선수들 중 2명의 선수가 올 시즌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챔프전 무대를 밟고 있다. 주인공은 신한은행에 전체 6순위로 지명된 제시카 브릴렌드(26, 191cm)와 우리은행의 사샤 굿렛(24, 196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