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에게 이번 체코 전지훈련은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출범한 1998년 이후 국제대회를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이다. 국제대회 참가에 앞서 진행되는 대표팀 차원의 해외 전훈은 프로 출범 이후 완전히 사라졌다.
박지수(16, 195cm)의 성장속도가 무섭다. 여자농구 역대 최고의 재능이라 불릴만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존스컵에 참가했던 여자농구대표팀이 귀국했다. 25일 오후 9시 3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여자대표팀은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농구 여자대표팀의 최장신(202cm) 센터 하은주(31·사진)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인천 아시아경기 금메달 사냥의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체코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25일 프라하에서 벌어진 현지 프로팀 흐라데츠크랄로베와의 연습경기에서 91-72로 승리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이 3위를 차지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4 제36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 최종전서 대만A에 79-73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3승2패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지수가 존재감을 보인 한국이 존스컵 2승째를 달성했다. 한국여자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윌리엄존스컵 농구대회 대만B(국가대표2진)와의 경기에서 61-4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3쿼터까지 5점 내외의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갔지만 4쿼터에 폭발하며 승리를 거뒀다.
체코전지훈련 중인 여자농구대표팀이 체코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체코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대표팀은 체코에서 프로팀과 2차례 연습경기를 갖고, 체코, 캐나다, 세르비아 대표팀이 참가하는 4개국 초청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현지 도착 후 23일(한국시간) 대표팀은 체코 BLK 슬라비아와 첫 연습경기를 가졌고, 시종일관 리드를 가져간 끝에 95-60, 35점차 대승을 거뒀다. 슬라비아는 체코리그 5위의 팀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