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가 선택한 선수는 쉐키나 스트릭렌(24, 188cm, 시애틀)과 비키 바흐(25, 193cm, 털사)였다. KB스타즈는 29일 오전 등촌동 WKBL 사옥에서 펼쳐진 2014-15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팀 색깔에 유지하는 두 선수를 선택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부터 팀을 지휘한 서동철 감독의 팀 색깔은 이른바 ‘토털 바스켓’이다. 지난 시즌을 끝난 후 높이에 대한 시행 착오를 겪었던 서 감독은 이번에도 자신이 추구하는 ‘토털 바스켓’이라는 색깔을 버리지 않았다. 5번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원을 선택은 했지만, 트랜지션에 능한 선수를 뽑으면서 색깔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부천 하나외환이 선발한 선수는 엘리샤 토마스(22, 188cm, 코네티컷)와 오디세이 심스(22, 173cm, 툴사)였다.
용인 삼성생명이 선발한 선수는 모니크 커리(31, 180cm, 워싱턴)과 캘리 케인(25, 198cm, 전 WNBA)였다. 삼성생명은 29일 오전 등촌동 WKBL 사옥에서 펼쳐진 2014-15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두 명의 선수를 모두 경력자로 채우면서 ‘안정’을 선택했다. 삼성생명이 뽑은 두 선수는 모두 지난 시즌을 온전히 WKBL에서 보냈던 선수들. 커리는 지난해 올스타 전에서 MVP를 받았던 선수로, 화려한 개인기가 바탕이 된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리그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안산 신한은행이 선택한 선수는 제시카 브릴랜드(26, 193cm, 시카고)와 카리마 크리스마스(25, 183cm, 인디애나)였다. 신한은행은 29일 오전 등촌동 WKBL 사옥에서 펼쳐진 2014-15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젊은 피’를 선택하며 연고지 이전과 사령탑 교체로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분위기에 무게를 실었다. 1라운드 6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신한은행은 브릴랜드를 선택했고, 연이어 가진 2라운드 1순위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명했다.
춘천 우리은행이 선택한 선수는 샤데 휴스턴(28, 186cm, 뉴욕)과 사샤 굿렛(23, 190cm, 시카고)였다. 우리은행은 29일 오전 등촌동 WKBL 사옥에서 펼쳐진 2014-15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두 명의 선수를 모두 경력자로 채우면서 ‘안정’을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WKBL을 경험했고, 충분히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10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을 팀원으로 받아들이며 V3를 향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2014-2015시즌 WKBL 코트를 달굴 12명의 외국선수들이 모두 결정됐다. 29일 등촌동에 위치한 WKBL사옥에서 2014-2015시즌 WKBL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개최됐다. 6개 구단이 12명의 선수를 선발한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기존에 한국무대를 밟았던 경력자들이 절반이 넘는 7명이나 뽑히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난 시즌 외국서수 중 BIG3라 할 수 있는 쉐키나 스트릭렌(24, 188cm), 모니크 커리(31, 183cm), 샤데 휴스턴(8, 183cm), 그리고 사샤 굿렛(24, 196cm), 켈리 케인(25, 198cm)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