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공석이 된 총재 자리에 신선우(58) 전무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WKBL은 10일 오전 제18기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제6대 최경환 총재 사임으로 총재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신선우 전무이사를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지난 5월 8년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용인 삼성생명 센터 ‘품절녀’ 김계령(36)이 2014-15 시즌을 준비하면서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1998년 용인 삼성생명 비추미에 입단 이후 WKBL과 대한민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센터로 활약을 했던 김계령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 탓에 지난 2년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인천 신한은행으로 부임 후 두달째를 맞이하고 있는 정인교 감독(45)이 필요한 선수로 박다정(22, 173cm, 슛팅가드, 인성여고)을 지목했다. 정 감독은 “신한은행에서 두달 정도 선수들을 지도해 보니 2번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 같다. 다정이가 좋은 재목인 것 같다. 빨리 성장해 주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2개의 우승반지, 우수수비선수상(2013-2014시즌),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대표 등…. 만 22세에 불과하지만, 안산 신한은행 김규희(22, 170cm)는 많은 걸 이뤘다. 입단 5년차인 2014-2015시즌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정선화, 박하나, 김보미, 홍보람 등 유독 많은 이적생이 쏟아진 비시즌이었지만, 허윤자(35, 183cm)만큼 극적인 이적도 없었을 것이다. 이제 허윤자는 용인 삼성생명의 부활을 위해 뛴다. 2013-2014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허윤자는 원소속팀 부천 하나외환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하나외환의 개혁의지가 컸던 탓이다.
하나외환이 지난 7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부천 하나외환은 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랴오닝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체력 훈련을 마쳤고, 중국 전지훈련에서는 현지 팀과 8차례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