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미국여자프로농구)가 16일(현지시간) 개막한다. 동·서부 12개 팀들은 정규리그 34경기를 치르며 오는 9월까지 시즌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미네소타 링스가 리그 2연패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LA, 애틀랜타, 시카고 등이 우승을 위협할 라이벌로 평가받고 있다.
여자농구에서 귀화를 추진 중인 앰버 해리스(26, 194cm)가 15일 입국했다. 오후 3시 50분경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리스는 내일부터 메디컬테스트를 받으며 귀화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2-2013시즌 용인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해리스는 큰 신장과 다양한 기술을 앞세워 삼성생명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비시즌 동안 여자프로농구 구단 중 가장 많은 변화를 가진 구단은 하나외환이 아닐까 싶다. 박종천 감독이 신임감독으로 선임되고, FA를 통해 몇몇 선수들이 팀을 나가고 영입되면서 올 시즌 다른 분위기의 팀으로 변모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이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 인천 신한은행 여자농구단(구단주 서진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형수 신임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명지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전형수 신임 코치(36)는 선수시절 상대의 패턴 플레이를 깨는 영리한 경기 감각과 성실한 플레이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최근 고양 오리온스에서 활동해 왔다.
2013-2014시즌을 최하위로 마친 부천 하나외환은 박종천 감독, 신기성 코치로 새로운 코칭스태프를 구성해 지난달 9일 일찍이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 달이 흘렀다. 이 기간 하나외환은 선수단에도 변화를 줬다. 하나외환은 자유선수계약(FA)으로 정선화를 영입했고, 박하나를 FA로 용인 삼성생명에 내주고 보상선수로 홍보람을 불렀다. 이제는 훈련에 매진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주 KB 스타즈가 연고지인 충북 청주를 찾는다. KB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주중앙공원에서 할아버지·할머니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 희망의 밥차 릴레이’라 명명된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은행 사회협력부 주최하며, 전국 각지의 할아버지·할머니들을 찾아 급식뿐만 아니라 무료세탁까지 진행하고 있다. KB는 이 행사에 앞서 구세군에 밥차와 빨래차량을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