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호생명이 광주 신세계를 3점차로 따돌리고 2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단독3위로 올라섰다.
금호생명은 12일 광주 구동체육관에서 펼쳐진 2005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김경희(18점.3점슛4개) 홍정애(16점.8리바운드)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비어드(24점.14리바운드) 허윤자(12점.8리바운드)가 분전한 신세계를 60-57로 누르고 승리했다.
2연패에 빠졌던 금호생명은 오늘 승리로 7승8패를 기록해 단독3위에 올랐고, 신세계는 6승9패를 기록해 꼴찌로 내려앉았다.
시작부터 금호생명이 약간의 리드로 진행된 경기는 '쌍포' 김경희와 정미란(9점.3점슛3개)이 고비마다 3점포를 적중시키며 앞서나갔고 2쿼터 종료1분전 신세계의 첫역전을 시작으로 중반이후 박빙의 승부를 보였다.
금호생명은 경기종료 5분30분전 양정옥(8점)과 비어드에게 잇따라 골밑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경희와 홍정애가 차분하게 득점을 올리며 이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신세계는 경기종료 직전 비어드의 슛이 잇따라 림을 외면하며 패하고 말았다.
KB스타배 2005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는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국민은행 그리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