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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 살렸다 [sports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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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세계가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신세계는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5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주득점원 앨래나 비어드(7점 5리바운드)가 2쿼터 2분10초만에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 어려움 속에서도 장선형(14점 5리바운드 5블록) 신셰인(11점)의 활약을 앞세워 수원 삼성생명을 57-54로 따돌리고 공도 5위에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장선형과 신혜인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만 8점과 6점을 각각 몰아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애드리언 윌리엄스의 발목 부상 결장 속에 시즌 최다인 4연패에 빠진데다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퇴출을 결정하고도 대체 외국인선수를 찾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신세계는 역전을 거듭하다가 4쿼터 들어 49-49로 맞선 종료 1분28초전 신혜인의 골밑 슛으로 한발 앞서고 이어 49초를 남기고 장선형의 터닝슛이 성공하면서 53-49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by 스포츠서울 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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