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보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

"감독이 허락해야 2세 계획" [ilgan]

공유하기
"감독이 허락해야 2세 계획을 세울 것이다." '총알 주부' 김영옥(31.168cm)이 라운드 MVP를 시작으로 정규리그 MVP에 이어 챔프전 MVP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올해의 선수'가 됐다. 우승 확정 후 시어머니 친정어머니와 함께 그물을 커팅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 김영옥의 소감을 들었다. -현대시절에 이어 두번째 우승이다. ▲(이)종애, (김)계령이 등 후배들이 너무 잘해주고, 구단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힘든 훈련과정을 이겨내고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기쁘다. 특히 오늘을 끝으로 은퇴하는 (조)혜진 언니에게 우승을 안겨줄 수 있어서 더 기쁘다. -전날 3차전을 패했는데 어떤 각오였는가. ▲(박명수)감독님이 경기 전에 부르더니 '우리 팀은 네가 신바람나게 뛰어야 게임이 풀린다. 자신있게 하라'고 격려해줬다. 그게 큰 힘이 됐다. -식구들이 많이 왔는데. ▲서울 경기를 처음 보러 온 엄마(조윤실씨.춘천 거주)와 시부모님께 고맙다는 얘기하고 싶다. 남편(정경모씨)은 경기장에 왔다는데 못봤다. 안아주고 싶다. -시댁의 사랑이 크다는데. ▲시아버님이 고시원을 하시는데 내 별명을 따서 '총알 고시원'으로 이름을 바꿀까 고려중이라고 하셨다. 농담이겠지만 고마운 분이다. -2세 계획은 없나. ▲서른 넘은 나를 믿고 트레이드해준 감독님을 생각해서라도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계속 뛰어야 하지 않겠나(웃음). by 일간스포츠

* 입력 가능 300자 이하 (0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