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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주, 무릎 부상으로 일본대표 제외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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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한 하승진(20·포틀랜드)의 누나 하은주(22·샹송화장품)가 일본여자농구대표에서 제외됐다. 일본농구협회는 센터 하은주가 오른쪽 무릎 부상이 심해 이케다 마미(도요타자동차)로 교체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일본으로 귀화한 하은주는 지난달 21일 일본여자농구 대표선수로 뽑혔으나 부상을 이유로 1일부터 시작된 일본대표팀 합숙훈련에 불참, 진단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하은주는 오는 18일 부천에서 열리는 제2회 여자농구 월드리그 예선전 및 6월에 열리는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도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올 시즌 일본여자농구리그(WJBL) 소속팀 샹송화장품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하은주는 결승전에서 무리하게 출전,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재발해 시즌 종료 후 줄곧 재활에 힘써왔으며, 지난 3월에 열렸던 한.일 왕중왕전에도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by CBS 체육부 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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