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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명수 감독 '나는 여전히 우승에 목이 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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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즌 준비는 잘 돼 가시나요? 사실, 대표팀 감독으로 지난 시즌 이후 계속 대표팀만을 봐 왔다. 그래서, 우리 선수들을 많이 못 챙겼다. 현재는 우리 선수들과 크롤리의 호흡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Q.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떤가요? 지금은 조금 안 좋다. 내가 너무 많이 비워둔 상태이고 대표팀에 합류했던 선수들과의 호흡이 부족한 상태이다. 하지만, 우리 팀은 초반보다 중반 이후에 더욱 강한 팀이다. 초반에만 잘 풀어나가면 '우승'도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 Q. 다른 구단에게 가장 견제되는 팀일 것 같은데, 아직도 우승에 대한 욕심이 있나요? 어느 팀 감독이라도 우승에 대한 욕심은 있다. "나는 아직도 우승에 목이 마르다." 통합 우승을 포함 해 여러번 우승했지만, 나는 아직도 우승에 배고프고 굶주려 있다. Q. 한국 무대에 경험이 있는 크롤리를 영입했다. 김계령 이종애 홍현희와 함께 골밑이 더 강화된거 같은데, 외국인선수에 대한 기대는? 지금 중점적으로 연습하는 부분이 크롤리와의 호흡이다. 다른 팀들도 그렇지만, 여자농구에서는 외국인선수와 얼마만큼 조화를 이루며 경기를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강팀이 되느냐 아니냐가 결정된다고 본다. 아무리 좋은 선수를 데리고 와도 팀내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안되는 것 아니냐. 우리팀 역시 그 부분만 잘 해결된다면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Q. 지난 시즌 김영옥과 김계령을 영입한 후 '최강팀'으로 불리우며 우승을 이루었다. 우승의 횟수가 늘어나면서 부담감도 클 것 같은데 이번 시즌 각오한마디. 사실, 부담감은 전혀 없다. 일단, 투자를 많이 하는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고 또 그래야 한다. 지난 시즌까지 우승을 할 때마다 깨달은 점이다. 여자농구에서 우리은행이 명문구단으로 떠오르는 이 시점에서 양보하기 보다는 나를 비롯해 선수들과 회사 모두 삼위일체가 되어 한층 더 분발하면 더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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