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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김태일 감독 '우승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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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즌 준비는 잘 돼 가시나요? 솔직히 말해 준비가 안 됐다. 시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 교체선수 음폰 우도카가 합류하지 않아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지 못했다. 아마, 초반 1라운드는 선수들이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Q.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은 어떤가요? 특히, 팀의 리더인 김지윤이 부상으로 수술하고 재활했던 걸로 아는데 현재 회복상태는 어떤가요? 그리고, 지난 겨울리그 후반리그라도 출전할 것으로 보였던 이언주의 상태는요? 선수들 컨디션은 다 괜찮다. 다만, 미란이가 좀 걱정된다. 지난 시즌 후반부터 슬럼프가 찾아온 것 같은데 아직 제 자리를 찾지 못한 것 같다. 미란이가 얼마만큼 해주느냐가 팀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데 빠른 시일 내에 정상 컨디션을 찾았으면 좋겠다. 지윤이는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재활까지 모두 마친 상태라 출전에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언주는 9월말까지 재활이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역시 출전이 불가능하다. 겨울리그 부상이었던 강현미를 비롯해 부상을 겪었던 선수들이 돌아왔기 때문에 식스맨에서는 여유가 생겨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 Q. 지난 퓨쳐스리그에서 강윤미가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다. 그에 대해 팀에서도 기대도 클 것 같은데? 퓨쳐스리그에서 잘 했어도 정규리그는 역시 다를 것이다. 국가대표 선수들이나 외국인 선수가 있는 정규리그에서 윤미가 퓨쳐스리그에 보여준 활약에 절반만 소화한다고 해도 성공한 것이라고 본다. 3년만에 다시 돌아와 열심히 훈련하고 퓨쳐스리그를 통해 일취월장 했지만, 윤미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윤미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Q. 제일 견제되는 팀은 어디이며, 이번 시즌을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사실, 견제되는 팀은 없다. 우승을 위해서 매 경기 매 순간 열심히 경기에 임할 뿐이다. 이번 시즌 역시 각 구단 전력에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본다.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벤치의 용병술에 따라 종이 한 장 정도 차이로 엇갈릴 것 같다. 전력상으로 본다면 국가대표를 고루 지닌 우리은행이나 저력있는 삼성생명 그리고 국민은행 이렇게 3개 팀이 강팀이라고 본다. 금호생명이나 신한은행, 신세계가 중위권이라고 보여진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 듯 종이 한 장 차이라고 생각해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것 같다. Q. 이번 시즌 시작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합류일이 좀 늦어진거 같은데, 어떤가?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이지 정규리그 우승이 아니다. 일단, 정규리그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해야하고 그 후에 챔피언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초반에 부진 했었는데, 외국인 선수의 합류가 늦어져 손발을 맞출 시간적 여유가 없어 이번에도 초반에는 큰 기대를 할 수 없다. 1라운드에서 최소 2승 이상만 거둔다면 후반에는 조직력이 강화되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본다. Q. 이번 시즌 연고지를 구리로 옮겼다. 선수들의 적응도 필요하지만 팬들의 호응이 지난 인천보다 좋을 것 같다. 새로운 연고지에서 임하는 이번 시즌 각오한마디. 물론, 목표는 우승이다. 항상 그랬듯이 우리는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이번에 우리가 연고지를 옮기면서 새로운 연고지인 구리시 측에 대단한 환대를 받았다. 큰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좋은 성적으로 구리시민들과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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