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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아!만리장성' 동아시아 예선2차전 중국에 8점차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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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 농구대표팀이 제4회 마카오 동아시아경기대회 예선 2차전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허물지 못하고 중국에 8점차 패했다. 이로써 1승1패의 한국은 승점 3점을 기록중이다. 진미정.김은혜.박선영.강윤미.신정자가 선발 출장한 한국은 1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예선 2차전 경기에서 경기초반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한국팀은 부상중인 정미란(15점.금호생명 팰컨스)이 팀내 가장 높은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고 초반 주춤했던 센터진에서는 후반 홍현희(13점.3리바운드.우리은행 한새) 신정자(10점.KB세이버스)의 골밑 플레이가 살아나 추격에 나섰다. 75-67. 한국은 1쿼터만 중국에게 졌지만, 결과적으로 경기에서 패했다. 1쿼터 전날 부진했던 김은혜(9점.우리은행 한새)가 5점을 올리고 '주장' 진미정(9점.4스틸.신한은행 에스버드)이 공수에서 활약했지만, 신정자와 강윤미가 골밑에서 중국에서 밀리고 많은 득점과 파울을 허용해 26-13 더블스코어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은 최윤아(4리바운드.4어시스트.신한은행 에스버드) 홍현희를 투입하며 활력소를 찾아 전반을 47-35로 마쳤다. 2쿼터 이후 살아난 한국은 후반에도 물러서지 않고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3쿼터를 17-17 같은 점수를 올리며 64-52로 마치고, 4쿼터 15-11로 앞섰지만 더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국은 강윤미(6점.8리바운드.금호생명 팰컨스)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에서 선전했지만 일찍 파울트러블에 걸려 20여분만에 파울아웃으로 코트에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 경기는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 세대교체를 감행해 일본에 1점차로 승리하고, 대만에게 크게 패하며 평소 전력보다 약하다는 평이 나온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해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오늘 경기에서 패해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일 오후 8시(한국시간) 일본을 상대로 3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중국과 대만에 1점차로 패하며 2패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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