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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은·변연하 4Q 릴레이 3점슛 'V축포'[sports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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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bound Korea!’ 수원 삼성생명과 춘천 우리은행이 나란히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개막전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04 KB스타배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개막전에서 4쿼터 11점을 합작한 박정은(7점) 변연하(19점)의 슛호조에 힘입어 디펜딩챔피언 인천 금호생명을 66-63으로 제압했다. 193㎝의 최장신 용병 센터 애드리안 윌리엄스는 더블더블(27점 11리바운드)로 성공적인 국내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전통의 농구명가’ 삼성생명의 뒷심이 빛난 한판이었다. 지난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년꼴찌’ 금호생명에 우승컵을 내주고 분루를 삼켰던 삼성생명은 3쿼터 후반 한때 11점차(40-51)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54-61로 뒤진 경기종료 3분전 박정은과 변연하의 릴레이 3점포로 60-61, 턱밑까지 추격한 뒤 윌리엄스의 자유투 2개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종료 12초 남기고 64-63에서 윌리엄스가 골밑슛을 림에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10월 국가대표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만 전념해 현재 정상 몸컨디션이 아니라던 박정은은 “재활기간이 더 필요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출전 안할 수가 없었다. 이겨서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우리은행이 전반 15점차의 열세를 딛고 후반 김계령(22점 7리바운드)과 김영옥(15점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정선민(2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분전한 국민은행을 77-76으로 눌렀다. ◇28일 전적 삼성생명 66(18-20 15-21 11-10 22-12)63 금호생명 우리은행 77(17-22 14-24 19-12 27-18)76 국민은행 by 스포츠한국 오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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