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우리은행에 상대전적에서(1승 3패) 밀리며 아쉽게 우승 타이틀을 빼앗긴 청주 KB스타즈다. 2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노렸던 상황에서의 예상치 못한 시즌 종료는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시즌 정규리그가 조기종료 되긴 했지만,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KB스타즈와의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며 정규리그 1위(21승 6패)를 차지했다. 우리은행은 비시즌 최대과제로 꼽혔던 박혜진과의 재계약에도 성공하며 기존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지난 2008년 현대 유니콘스 선수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히어로즈는 2013년 창단 첫 가을야구에 진출할 때까지 5년 연속 하위권을 맴돌았다. 2011년에는 133경기에서 80패를 당하며 꼴찌로 추락하기도 했다.
국내 여자프로농구를 주관하고 있는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잠정적으로 외국인선수제도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10월 10일 개막하는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는 국내선수들로만 치러진다.
결과보다 긍적적인 것은 선수들 대부분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올라오고 있다는 점. 지난 몇 년간, 개막 시점에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팀 컬러가 슬로우 스타터로 자리 잡혔던 부분을 감안하면 무척 고무적인 부분이다.
하나원큐 가드 김지영은 평소 팬 서비스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행사뿐 아니라 경기장 안팎에서 적극적으로 팬과 소통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코트 위에서 저돌적인 돌파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