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KB스타즈)가 정선민(전 KB스타즈)을 제쳤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가장 많은 더블더블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박지수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23~2024 WKBL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잡았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인 71.9%(23/32)를 획득했다. 이것만 놓고 보면, 우리은행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청주 KB는 지난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62-68로 졌다. 우승 확률이 28.1%로 떨어졌다. 이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패배 팀의 우승 확률(9/32)이다.
박지수를 앞세운 KB스타즈의 우세가 점쳐진 시리즈였지만,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의 저력은 역시 매서웠다. 4쿼터에 KB스타즈를 9점으로 묶은 가운데 나윤정(13점 3점슛 3개)의 깜짝 활약을 더해 68-62 역전승을 거뒀다.
KB는 24일 홈에서 치른 챔프전 1차전에서 경기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62-68로 졌다. 팀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박지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으로 여러 대기록을 써냈다. 20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레전드 정선민과 함께 역대 챔프전 최다 더블더블 기록(13회)을 달성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청주 KB를 68-62로 꺾었다. 71.9%의 우승 확률을 챙겼다. 이는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23/3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