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 모두 6점 이내에서 승부가 갈렸는데, 역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1∼3차전 모두 6점 차 이내의 팽팽한 힘겨루기가 이뤄진 것은 2007년 겨울리그 이후 이번이 17년 만에 두 번째다.
박지현은 2000년생으로 어리지만 수차례 챔프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3시즌 연속 챔프전을 치르니까 (박)지현이도 3번째 챔프전을 치르는 거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선 매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혈투가 열리고 있다. 사령탑들은 마지막까지 온몸을 내던지는 선수들을 걱정하면서도, 또 성장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청주 KB는 지난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57-62로 졌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 절체절명의 위기에 섰다.
김단비가 강력한 후반 뒷심을 앞세워 3차전 역전극을 견인했다. 우리은행 우리WON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청주 KB 스타즈에 62-57로 승리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에이스 김단비에게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은 또 다른 도전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했다. 김단비가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였다. 그러나 당시 상대는 부산 BNK로, 정규리그를 25승 5패로 압도한 우리은행보다 전력이 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