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85-82로 승리했다. 이로써 2승 2패 동률을 이루며 마지막 최종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안덕수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챔피언결정(5전3승제) 4차전에서 85대82로 승리했다.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린 KB스타즈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생명은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여자프로농구 역대 처음으로 정규 시즌 4위 우승팀을 꿈꾸는 삼성생명이다. 플레이오프에선 정규 시즌 1위 아산 우리은행을 물리쳤고 챔피언결정전에도 디펜딩 챔피언 KB를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청주 KB스타즈는 이번 봄 농구에 앞서 새로운 이벤트로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9월, ‘VOICE OF KB STARS’ 이벤트를 통해 팬들의 목소리로 2020-2021시즌 응원가를 제작한 KB스타즈. 이번에는 구단 공식 편파중계에 참여할 팬 BJ를 선발하는 ‘VOICE OF KB STARS 시즌2’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려 6년 만에 열리는 WKBL 챔피언결정전 4차전. 이제 모든 예측은 빗나갔다. 정체성을 찾은 KB스타즈, 그리고 우승 문턱에서 잠시 미끄러진 삼성생명이 4차 대전을 펼친다. 체력, 정신력?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2020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발표된 이번 명단에는 세계 랭킹 1, 2위에 올라있는 프랑스의 래티샤 구아포와 미그냐 투레와 WNBA 뉴욕 리버티 소속의 사브리나 이오네스쿠(미국) 등 10명의 여자 3x3 선수들이 선정됐다. 그리고 우리은행의 김소니아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