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31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썸과 원정경기에서 81-69으로 승리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81대69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삼성생명(9승9패)은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KB스타즈와의 세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만큼, 신한은행에게는 이날 승리가 중요했다. 경기 전 만난 정상일 감독은 “경기를 지더라도 내용이 좋아야 한다. 공수에서 변화를 주기 위해 3~4일 연습을 했다.
이경은은 33분 15초를 뛰는 동안 19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좋은 슛 컨디션을 보였던 이경은은 승부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여자농구 최고의 인기스타임을 증명하듯 신한은행 김단비가 5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포털사이트에 댓글이 활발했던 시절, 이경은의 기사마다 늘 달리던 댓글이 있었다. ''됐고! 이경은 짱!'' 어찌나 자주 달리던지 선수 본인이 인지할 정도로 유명했다. 그리고 그 댓글 같은 활약을 이경은이 보였다. 덕분에 1위팀의 연승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