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의 기쁨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최악의 악재를 만났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팀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김정은(33)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정밀 진단으로도 발목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팀의 주축인 김정은이 1쿼터 도중 골밑슛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부상 직후 인근의 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오른쪽 발목 부위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주연(22·171㎝)은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다. 비슷한 신장대 선수들에 비해 힘이 좋고 스피드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68-5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시즌 13승 4패가 되며 1위 청주 KB스타즈를 0.5경기차로 맹추격했다.
BNK 썸 농구단은 올해 초 부산시 교육청과 연계하여 계획되어 있었던 부산지역 학교 스포츠 농구 클럽을 위한 썸 캠프를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연기된 상태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계획, BNK 썸 주니어 농구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부산지역 초,중등학교 20개교 스포츠클럽을 선정 농구 용품과 함께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부천 하나원큐는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50-68로 패배했다. 연패 사슬을 끊지 못한 하나원큐는 시즌 4승 13패로 부산 BNK와 공동 5위에 자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