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의 이정현은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 2쿼터에만 무려 12득점을 퍼부으며 개인 통산 한 쿼터 최다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일찍이 두 자리를 예약한 가운데, 3위 인천 신한은행이 그리고 지난 1일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에 패하면서 4위 용인 삼성생명이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지난 4일, 부산 BNK와 인천 신한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5라운드를 마무리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 4개 팀이 확정된 상황 속에서도 정규리그 1위 타이틀의 주인공은 가려지지 않았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5라운드 맞대결을 가졌다.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30-38로 뒤지며 출발했다. 하지만 3쿼터에 김단비가 11점을 올리면서 반격의 신호탄을 쐈고, 한채진과 유승희의 3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신한은행은 한 번 잡은 리드를 지키면서 3연승을 달성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일찌감치 가려지며 리그의 긴장감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정규리그 1위, 플레이오프 대진, 그리고 각 팀들의 마지막 동기 부여 등과 관련해 마지막 라운드까지 치열한 승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