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삼성생명은 23일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0-65로 승리했다.
정상일 감독은 ""초반 성적에 만족한다. 다만 휴식기 전까지 대진이 좋은데 김수연이 KB스타즈와의 경기 도중 햄스트링이 올라왔다. 통증이 남아 있어 훈련을 못했다. 오늘 경기도 상황을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임근배 감독은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생각할 때는 작은 부분들이 있다. 수비 할때의 자세나 루즈볼, 리바운드 등이 그런 것들인데 이런 부분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선수들에게도 이런 것들을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
인천 신한은행 김수연은 올 시즌 개막 3경기에서 평균 30분간 뛰며 6.6득점 10.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시즌 2승 1패에 기여 중이다. 팀 내 유일한 센터인 상황에서 리바운드 가담, 궂은일로 골밑에 중심이 되고 있다.
지난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BNK 유니폼을 입은 이소희(20)는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었다. 고교 시절부터 탈고교급이라 불리던 1순위 박지현(우리은행)의 신인왕 독주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동기생. 그리고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드 중 한 명이었다.
현재 이훈재 감독은 강유림을 수비 요원으로 경기에 투입하고 있다. 이 감독은 이날 경기 종료 후 ""강이슬이 부진할 때, 슛이 필요할 때는 (김)미연이, 수비가 필요할 때는 (강)유림이를 투입했다""라고 말했다. 그런 기대를 받은 강유림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 능력도 펼치며 팀의 활력소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