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5승 25패를 기록한 부산 BNK 썸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지 못한 건 BNK가 유일했을 정도로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최악의 한 해였다.
19일 마감된 모집 결과 대표팀 지도자에 지원한 팀은 총 2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민(감독)-최윤아(코치), 정인교(감독)-양지희(코치)가 대표팀 지도자에 지원했다.
고아라(179cm, F)도 마찬가지다. 2020~2021 시즌 평균 8.56점 7.3리바운드 1.9어시스트 1.3스틸로 중심 자원에 걸맞는 기록을 남겼지만, 부상으로 16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신한은행 측은 프로선수 은퇴 후 연세대 코치를 맡고 있는 주지훈 코치가 오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래도 여러 루트를 통해 연세대 은희석 감독에게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고 은 감독이 주 코치 본인에게 의사를 확인해 영입까지 이르게 됐다.
한국 여자 농구는 도쿄 올림픽에서 본선 조별리그 3전 전패로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의 박수를 받았다. 없던 희망을 생기게 했다. 세계 랭킹 19위인 한국에 ‘넘사벽’처럼 보였던 스페인(2위), 캐나다(4위), 세르비아(9위) 등 강호들과 예상 밖의 접전을 벌였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FA가 된 김이슬은 신한은행과 3년 1억 8천만원에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이슬의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27경기에서 나와 22분 55초를 소화한 김이슬은 7.0득점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