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가 떴다. 전주원과 이미선이다. 둘이 감독과 코치로 손을 잡고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을 이끈다. 여자농구 팬들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봤을 법한 일이 이루어졌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월 27일 도쿄올림픽에 나설 여자농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전주원 감독, 이미선 코치를 선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9일 오후, 2021 WKBL FA 시장에서 WKBL 최고의 슈터 강이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소문이 있었지만 결국 유력하다고 알려진 KB스타즈행. 박지수와 강이슬이 쌍포를 이룬 그들은 다음 2021-2022시즌 역시 절대 1강으로 꼽히게 됐다.
WKBL FA 시장이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던 지난 2일. 본지와 인터뷰를 마친 KB스타즈의 박지수는 ""다른 종목에 비해 여자 농구는 선수 이동이 많지 않아 흥미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다른 팀 FA 선수들은 이동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
19일 강이슬의 이적이 공식적으로 발표됐다. 강이슬은 청주 KB스타즈와 2년간 연봉 총액 3억 9천만 원(연봉 3억 원, 수당 9천만 원)에 계약했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가 미국으로 떠났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센터 박지수는 다음 달 15일에 개막하는 WNBA의 2021시즌을 위해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지수는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박지수는 ""2020~2021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를 마치고 일주일 동안 집에만 있었어요. 소파와 한 몸이 돼 움직이지도 않았죠. 그렇게 ''자체 격리''를 하고 나니 다시 힘이 나더라고요. 이제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죠. 그동안 스킬 트레이닝, 리듬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을 번갈아 하며 몸을 만들었어요""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