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을 끝으로 첫 FA 자격을 얻은 김지영은 WKBL 1차 FA 대상자로 원소속 구단과 우선 협상을 했다. 1차 우선 협상 기간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다.
WKBL은 15일 오후 5시, 2021년 자유계약선수(FA) 1차 협상을 마감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1차 FA가 8명, 2회 이상 FA 시장에 나서는 2차 FA가 13명이다.
올해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스타즈가 각각 5명씩 가장 많은 FA 선수들과 테이블에 앉는 가운데, 하나원큐는 15일 유일하게 1차 FA 대상이었던 김지영과 재계약을 맺었다.
2020~2021시즌 여자 프로농구에서 업셋 드라마를 쓴 삼성생명이 FA가 된 4명을 모두 지켜내며 2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김단비는 ""이렇게 좋은 팀에서 다시 뛸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신뢰를 보여준 팀에 감사하며 믿어주신 만큼 나 또한 팀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주장 배혜윤(3년 & 연봉 총액 4억 원)과 더불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선수는 1차 FA 가드 윤예빈이었다. 윤예빈과 삼성생명과 계약 기간 5년에 연봉 총액 2억 4천만 원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2억 3천만 원에 수당이 천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