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여자프로농구를 사랑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전 현재 대학원에서 스포츠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농구가 인생의 전부여서 농구만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지금저는 WKBL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를 가지고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WKBL이 진정한 프로리그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이 바뀌고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밑에 많은 글들을 읽어보니 모든분들이 좋은 생각과 많은 관심속에 비판과 조언을 해주셨더군요~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자농구는 과거 한국의 스포츠를 전세계에 각인시킨 수많은 업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투지와
놀라운 정신력으로 각종 세계대회 및 올림픽에서 입상하며 온 국민을 감동시켰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한국 스포츠 근대사에서 길이 빛나는 영광의 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WKBL은 타 프로리그에 비해 너무나도 열악하고 팬들의 외면을 받는 실정에 처해 있습니다.
최근 타이틀 스폰서였던 신세계의 구단 해체로 큰위기가 왔으나 하나외환의 극적 인수로 리그가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새로운 WKBL
총재님과 이사진의 구축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는 고무적인 상황이기도 하구요~
전 개인적으로 WKBL이 발전하고 사랑을 받기위해서는 모든 구성원들이 프로의 마인드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 코치,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수준높은 경기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과 자기관리, 프로의식을 가져야 할것이며, 행정직원
및 심판및 기록원들은 정확하고도 냉정한 판단과 자기업무에 대한 확고한 책임감으로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에 팬들은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때로는 냉정한 비판과 조언으로 많은 의견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보다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격려와 박수를 보낼수 있는 따뜻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박빙의 승부속에 손에 땀을쥐게하는 접전과 물고 물리는 치열한 경쟁이 리그내내 지속되면서 각팀별로 스타플레이어들이 탄생하면서
자연적으로 많은 언론의 관심과 기업들의 스폰서, 관중의 함성소리는 커져 갈 것입니다.
예전 농구대잔치 시절 삼성, 현대, 기아의 3파전 속에 이충희, 허재, 김현준,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들의 화려한 플레이로 가득했던 그시절에 사회적으로 농구가 큰 이슈로 자리매김 했었죠~!! 거기에 마지막 승부, 슬램덩크등 농구가 붐을 이루었고 실업팀의 아성을 깬 독수리 5형제 연세대와 안암골 호랑이 고려대의 선수들이 실업팀을 제압하며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대학선수들이 이제는 프로에 얼마 남지 않았네요 ㅋ
얼마전 여자 고등학교 농구선수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가정도 굉장히 어렵고 너무 힘든 환경속에서 이악물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짠했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어디선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어린 꿈나무들이 목표를 세우고 높은 기량을 펼칠수 있는 꿈의 무대가 더욱더 크고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예전의 여자농구의 세계적인 명성을 위해 우선되야할 것은 바로 WKBL의 진정 프로화입니다. 모든 구성원들이 프로의 마인드로 오늘보다 발전하는 내일을 위해 노력한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변함없이 응원하겠습니다. go WLBL~!! 화이팅!! 모두 감기 조심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