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004년 6월 현대건설 농구단을 인수하고, 3개월 뒤 2004년 9월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농구단을 공식 창단하며 그 위대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농구단 인수 후 불과 1년 뒤 어려웠던 팀 분위기를 극복하고 2005년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였습니다. 그리고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6년 연속 통합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공히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구단으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2020~2021시즌, 3시즌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에스버드 농구단은 이번 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바람을 준비하였습니다.
김단비, 이경은, 한채진을 구심점으로 3점 슈터 김아름, 전천후 유승희, 엄지척 한엄지는 이미 지난 시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한 경기만에 존재를 각인시킨 김애나, 큰 부상 이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김연희, 박신자컵 최다득점 타이기록을 세운 이다연 역시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지난 시즌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에스버드 여전사들은 또 한번의 반전 있는 모습으로 리그를 달굴 예정입니다.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