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쉬움을 털기 위해 현역 연장을 선택한 하나은행 김정은이 올 시즌 최고의 피날레를 위해 휴식기에도 연일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올해 마지막 경기를 농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작전 타임에서 웃음을 선사한 강계리(33, 165cm)가 김도연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 강계리는 최근 많은 이들의 연락을 받았다. 작전 타임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 부산 BNK썸 김도연을 개그우먼 장도연과 헷갈려 말한 것이 카메라에 잡혔고, 해당 영상은 큰 화제가 됐다.
프로 스포츠는 비로소 팬이 있을 때 완성된다. 팬은 자신을 존중하는 리그를 오래 사랑하고, 오래 기억한다. 그렇기에 팬서비스는 경기 외적인 부가 요소가 아니다. 리그의 정체성이자 선수와 팬을 이어주는 또 하나의 코트라고 봐도 무방하다.
최윤아 감독의 손끝은 여전히 따뜻했다. 1쿼터 종료 후 2-BALL 챌린지에서 중거리 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감각을 증명했다. 3쿼터 중반에는 코트에 올라 스틸을 해냈고 변소정의 속공을 정확히 패스로 찔러 넣기까지 했다.
야구 시즌이 끝나 농구장에서 야구선수를 종종 볼 수 있다. KBL에선 최근 KT 위즈 안현민, 한화 이글스 정우주,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 등이 얼굴을 비췄다. WKBL에서는 한화 채은성이 청주 KB스타즈 홈경기를 찾은 바 있다. 이번에는 롯데 ‘영원한 캡틴’ 전준우가 등장했다.
김정은은 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에 출전했다. 예선에서 상위 3인이 결선에 진출, 승부를 결정짓는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