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차근차근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025-2026시즌에 대비해 선수단 소집 후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훈련은 스케줄을 유동적으로 가져가지만 기본적으로 평일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 오후에는 코트 훈련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저한테도 좋은 기회가 다시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시즌 끝나고요? 원래 재활해야 하는데 정말 하기 싫더라고요. 뭐라 해야 하죠…. 시즌 말에 복귀할 수 있다는 목표가 점점 멀어지니까요. 그러면 안 되는 걸 아는데 그냥 다 내려놓고 싶더라고요. 첫 번째 다치고, 두 번째 다치고, 제 마음을 돌볼 시간이 없어 오히려 멀어지고 싶었던 것 같아요.""
""힘든 훈련이요? 솔직히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 18일 서울시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에서는 아산 우리은행 팀 훈련이 한창이다. 지난해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순위로 지명받은 정채원의 모습 역시 볼 수 있었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지난 시즌 코트 위에 있는 정채원은 볼 수 없었다.
신한은행이 첫 연습 경기를 실시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이하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73-57 승리. WKBL 모든 구단이 그렇듯, 신한은행도 한정된 인원만으로 퓨쳐스리그를 치러야 한다. 좁은 가용 폭으로 긴 일정을 소화하려면, 남아있는 선수들이 실전 감각과 경기 체력을 빠르게 쌓아야 한다.
“모든 게 올라섰으면 좋겠다” 김진영(177cm, F)의 여고 시절을 상징했던 숫자가 있다. ‘66’이다. 2014년에 열린 협회장기에서 마산여고를 상대로 66점을 퍼부었기 때문이다. 한국중고농구연맹(KSSBF)이 기록을 집계한 이후, 김진영의 66점은 역대 여고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이혜미(170cm, G)가 1년 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인천 신한은행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맞았다. 중심을 잡아주던 한채진(175cm, F)이 2022~2023시즌 종료 후 은퇴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세대 교체의 신호탄이 올라온 셈. 당시 신한은행 사령탑이었던 구나단 감독은 세대 교체를 어느 정도 염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