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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농구에대한 고언

70년대중후반부터 80년대초까지 최고의 인기스포츠였던 여자농구.
하지만 지금 여자농구의 위상은 그때의 위상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실업대회 결승전은 으례 방송에서 라이브로 중계해주었고 각종 신문및 뉴스에서도 앞다투어 여농이 탑뉴스로 보도되었지만
작금의 현실은 이와는 정반대가 되고 말았다.

여농의 들러리신세내지 곁방신세였던 남자농구. 하지만 80년대 점보시리즈및 농구대단치 시절을 거치면서 90년대에는 그 인기는 완전히 정반대가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여농끝나고 남농을 하면 관중들이 대부분 경기장을 빠져나왔지만 이제는 남농끝나고 여농을 하면 관중이 텅비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프로화가 된 한국여자농구. 하지만 초라한 인기는 아직도 여전하다. 그나마 농구대단치 시절보다는 관중도 늘어났고 경기도 스피드해졌지만 아직도 여농의 인기를 되찾았다고 말하기에는 멀었다고 생각한다.

이제 올 겨울리그도 얼마안있으면 끝난다. 그리고 나서 짧은 휴면기를 거쳐서 여름리그가 시작된다고 한다. 물론 이러한 여름리그는 짧은 휴식으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이로인한 경기력 저하 그리고 이로인한 부상에의 위험 그리고 부상선수의 재활부족시간 그리고 여농선수들의 자기실력개발 부족시간등으로 인해서 개최되서는 안된다고 본다. 5월개최는 절대 불가라고 생각한다.

1. 겨울리그만 벌어지고 있는 남자농구에 비해서 여름리그 겨울리그를 나누어서 벌어지는 여자농구. 이는 상당히 모순점이 많다고 본다.
남자보다는 체력이 떨어지는 여자선수들이 일년에 두번이나 큰 대회를 치룬다는것은 체력적으로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
때문에 여름리그는 차제해 폐지하는것이 좋다고 본다. 어차피 여름리그에는 wnba출신들도 오지 못하기때문에 용병들도 수준이 떨어질뿐더러 그로인한 외화낭비와 경기력저하가 이루어지기때문에도 폐지하는것이 좋다고 본다. 하지만 다른 프로종목보다는 적은 투자로 많은 홍보를 할수있다고 생각할수있는 각팀관계자들이 과연 이를 수용할지는 의문시되는것도 사실이지만. 아무튼 여름리그 폐지했으면한다.

2.남농처럼 용병이 2명뛰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선수들의 보호를 위해서 특히 남농에서도 큰 문제인것처럼 여농에서도 큰 문제인 빅맨의 유망주 부족과 용병으로 인한 입지 축소 그리고 센터포지션기피현상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특히 국대 여농의 취약점인 센터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용병의 1쿼터 출전 제한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렇다면 국내 선수 운용에도 좀더 탄력이 생길것이고.
즉 남농처럼 2쿼터에서나 아니면 여농에서 지역방어가 허용되는 3쿼터에서는 용병의 출전을 제한했으면한다.
아울러 정미라 해설위원도 지적했지만 쓸데없는 외화낭비방지및 용병선택의 신중함을 가지기 위해서라도 용병교체횟수 제한도 필요하다고 본다.
부상이 아닌 기량때문의 용병교체횟수는 2회정도 허용하는것이 바람직하도고 보고 교체기간제한도 필요하다고 본다. 예를 들면 정규리그의 3분의 2경기까지

3.여자농구인데 여성지도자가 없다- 이것도 한국여자농구의 큰 문제점이다. 여성지도자가 없는것이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여성지도자를 기용하는 구단이 없다고 말할수있다.
모든스포츠가 그러하듯 또한 남농에서도 볼수있듯이 한국에서는 유달리 지연 학연이 많이 작용한다. 특히 학연이 많이 작용하는걸 볼수있다.
때문에 구단 관계자는 아무래도 여성지도자보다는 남성지도자를 뽑는거같다. 하지만 남성 지도자는 여자선수특유의 습성이나 신체리듬등을 파악하기 여려울수있으며 또한 아무래도 선수의 입장에서도 자신의 고민이나 플레이의 문제점 경기에 대한 의견등을 제시할때 여성지도자가 편할수가 있다. 때문에 한국 여자농구 다시말하면 한국여자프로농구에서도 여성지도자가 나올 여건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3월은 각팀 감독들의 바뀔수있는 교체기이다.
때문에 이제라도 많은 여성지도자들이 감독내지 코치로 활용되어 그 지도력을 뽑내면 좋겠다.
아울러 여성지도자들도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때문에 어떤 혜택을 바라지 말고 남성지도자들보다 더더욱 연구하고 노력해서 남성지도자보다 뛰어나다는것을 각팀 관계자들한테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4. 3과 관련되는 부분으로서 이제 여농도 감독-코치외에 또다른 코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남농은 감독1명에 코치 2명 심지어3명까지 두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여름리그 겨울리그 다 치르는 여농은 여전히 감독-코치각각 한명이다. 때문에 코칭스태프면에서도 그 전문성이 결여되어 보이는것이 사실이다. 가드출신은 가드지도들 센터출신은 센터지도를 더 전문성있게 하지 않을까? 때문에 비록 각 구단마다 여건이 어렵지만 코치를 1명씩 더 두어서 전문적인 지도를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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