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한다니, 듣던 중 반가운 소리군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당신같이 자그마한 것에도 고집부리고 무조건 이길려고 하는 질긴 사람이 이렇게 쉽게 떠난다고 하니 몹시 의외네요. 어서 나가시고 다시는 볼 일이 없길 간절히 바라마지 않습니다.
하지만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거기에다 남의 이름을 막 불러가며 반말짓거리를 하는 님의 마지막 글(삭제 됐군요)은 끝까지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그러나 가는 사람 뒤에다까지 대고 뭐라 더 이상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참, 나가는 김에 팬진도 같이 탈퇴함이 어떨지요? 뭐 아디까지 말한 거 보니 그럴것도 같지만.
그리고 이거 한가지는 알아 두길, 당신 때문에 이젠 뭔가 게시판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만드는 듯한 글을 보면 누구 이름으로 썼던 간에 다른 사람 이름의 탈을 쓴 댁이 아닌지 먼저 의심이 가고 신경이 곤두 선다는 사실을. 다 당신이 이렇게 만들었어요, 대단하신 님.
P.S: 일이 생각외로 빨리 진행됐지만, 어쨌든 남의 치부를 드러내는 글을 쓴 뒤라 마음이 몹시 복잡합니다...
그리고 하루도 안되는 동안 (지금은 삭제됐지만)게시판을 도배하다시피, 그것도 불미스런 내용의 글을 올리게 된 점 다른 모든 회원분들께 다시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자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