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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본 신문기사입니다..

오는 24일 시작되는 여자농구 2006 여름리그의 파행운영이 불가피해졌다. 겨울리그 종료 뒤 두달여만에 열리는 촉박한 준비기간은 논외로 치더라도 이곳저곳에서 이상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우선 사령탑의 부재다. 여자농구 6개팀 중 정상적인 코칭스태프를 갖춘 팀은 춘천 우리은행, 안산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등 3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구리 금호생명, 광주 신세계는 코치가 감독대행을 하거나 천안 국민은행의 경우 코치없이 최병식 감독 1인체제로 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아마농구보다 못한 팀 운영이 아닐수 없다.

더 큰 문제는 구단들의 열의가 이전만 못하다는데 있다. 모 구단의 경우 곧 팀을 접을 것이라는 소문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또 다른 구단들도 팀 해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한 팀이 무너질 경우 다른 팀들도 무너지는 도미노 현상마저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WKBL측은 구단들을 다독일만한 별다른 대책을 취하지 않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여자농구 수장인 김원길 WKBL 총재는 교보생명 창단 무산 이후에도 계속 신생팀의 창단에만 몰두하는 등 기존 구단들의 마음을 돌릴 유인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여자농구계에서는 “산토끼(신생 구단)를 잡느라 집토끼(기존 구단)을 잃는 것 아니냐”며 WKBL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실례로 팀이 5개에 불과한 여자배구의 경우 팀 창단도 노력하고 있지만 지난 겨울리그 연고지 도입과 백어택 2점제 등 제도변화 등을 통해 관심을 제고, 이전 시즌보다 50% 이상 관중이 늘어나는 대성공을 거뒀다.

자원부족 등으로 여자농구 위기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프로의 파행운영으로 여자농구계의 시름은 더욱 깊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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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를 정말로 사랑하는 팬으로써
겨울리그에 이어 다시한번 여름리그로 선수들을 볼수 있음에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선수들을 너무 혹사 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도 드네요....
아무쪼록 여름리그 곧있음 열리고, 또 앞으로 많은 국제경기가 있습니다..선수들 힘내시구요, 여자농구를 사랑하는 모든분들은..
열심히 응원을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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